스토리 플로터-아이디어에서 멋진 스토리 만들기

스토리 플로터-아이디어에서 멋진 스토리 만들기

업무를 할 때 그리고 개인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종이에 적기보다는 휴대폰에 있는 메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을 제조하는 삼성전자 자체에서 제공하는 메모장부터 다양한 메모 앱이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스토리 플로터는 메모를 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이를 활용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앱입니다. 어떤 앱인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플로터 개요

이 앱은 기본적으로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019년에 구글 플레이에 출시가 되었고 현재까지 약 50만 회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했습니다. 앱의 성격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서 다운로드 숫자는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스토리 플로터는 구글 플레이에서 생산성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고 만 12세 이상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심사가 되었습니다. 리뷰는 약 3천개 정도가 있고 사용자들의 평가 점수는 4.5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OS 6.0 이상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플로터 특징

처음에 이 앱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블로그를 하면서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 매일 새로운 주제가 필요했고 이 주제에 스토리를 넣어서 완전한 포스팅을 하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내가 사용해 보고 느낀 이 앱의 특징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User friendly guide

처음 시작할 때 느꼈던 부분은 매우 친절한 가이드가 있는 앱이라고 생각한것입니다. 예를 들면 게임 앱에서 가지고 있는 튜토리얼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즉 아이디어 단계에서 여기에 스토리를 첨가해서 완전한 시나리오나 글을 완성하는데 사용자의 입장에서 충분한 가이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2. 초보자를 위한 조언 기능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줍니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영화, 만화, 소설 등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인상적인 장면들을 떠올려서 아이디어를 만들고 여기에 캐릭터 관계도, 시계열 만들기 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완성하게 도와줍니다.

3. 이야기의 길이에 따른 가이드 제공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작성 할 때 글의 길이에 따라서 단편, 중편, 장편 등으로 구분합니다. 스토리 플로터에서는 이러한 구분에 따라서 플롯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편 소설을 쓸 경우에는 최소 글자 수가 8,000 단어 정도가 있어야 하고 단편 영상을 만들 때는 약 20분 정도의 영상이 있어야 한다 등의 안내를 해줍니다. 이러한 가이드는 특정한 글자 수를 필요로 하거나 영상에 필요한 길이를 미리 알 수 있어서 실제로 글을 쓰거나 영상을 제작할 때 참고 자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이야기 구성의 단계 제공

블로그 포스팅, 소설, 시나리오를 쓸 때 공통적으로 각 글을 구성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도입부가 있고 소설이라면 캐릭터, 캐릭터들의 관계가 설명되어야 합니다. 이어서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마침내는 그 이야기가 절정으로 이어지고 사건이 해결되면서 이야기의 결말에 이르게 됩니다. 스토리 플로터에서는 친절하게 이 구성을 만들어 놓고 내가 이 구성에 맞게 내용을 입력하면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마치 파워포인트에서 템플릿을 이용해서 문서를 만들듯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스토리 플로터 이용 후기

내가 미래에 해보고 싶은 꿈은 사진을 이용해서 에세이를 쓰는 것입니다. 그러나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내가 짧은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관계가 포함 되어 있는 완성된 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글을 만들어 낼 수는 없었지만 초안으로서의 글을 만드는 데는 충분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툴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