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 7월 1일부터 전국 261곳 순차적으로
여름 시즌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이 여름휴가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아이들이 방학을 하기 시작하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휴가가 몰립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휴가지는 산이나 계곡을 선택하기도 하고 또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닷가 해수욕장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바닷가 해수욕장 개장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해 전국 해수욕장 개장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6월 29일 해양수산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261곳의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그동안 유지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이용액 분산 제도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 제도는 이용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혼잡도 신호등제'와 '한적한 해수욕장' 제도가 도입됩니다.
사실 해수욕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해운대, 경포대 등 유명한 해수욕장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립니다. 반면 내가 작년에 갔었던 강원도 고성 근처의 작은 해수욕장은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한산해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해수욕장 이용 수칙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해수욕장 이용에는 지켜야할 수칙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권고사항이지만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는 최대한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물놀이를 할 경우에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최소 1m 이상으로 유지하고 파라솔이나 백사장의 휴식 공간도 1m 이상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마스크 착용인데 이 규정은 현재 우리가 지키고 있는 규칙과 동일합니다.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지만 화장실, 관리사무소, 매점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물놀이를 하다 보면 마스크가 젖을 수도 있는데 방수팩을 준비해서 물에 젖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적한 해수욕장 50곳 선정
사람들이 대형 해수욕장에 몰리는 것을 막고 한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50곳의 한적한 해수욕장을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인 곳이지만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입니다.
지역별로는 동해안을 품고 있는 강원도가 14개, 경북지역 5개, 경남지역 7개, 전남지역 11개, 전북지역 3개, 충남지역 7개, 제주지역 2개, 인천지역 1개소가 있습니다.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개장 정보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을 선택하라고 하면 부산에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아닐까합니다. 바닷가가 도심과 접해 있어서 편의 시설도 좋고 밤문화도 발달되어 있어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여름 명소입니다.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전개장을 하고 7월 1일부터 전면 개장을 해서 8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물놀이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고 이 시간 이후에는 입수는 불가하고 산책 등만 할 수 있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개장 일정
부산 해운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해수욕장이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경포대 해수욕장입니다. 강원도는 동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답게 약 90여 개가 넘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주요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이 7월 8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92개 해수욕장이 개장해서 최장 8월 21일까지 운영하게 됩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동해안 해수욕장 중 하나입니다. 경험적으로 강원도는 북쪽으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한적해지고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은 대형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오락이나 편의 시설 등은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이라면 고성 근처의 한적한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인천 해수욕장 개장 일정
강원도나 부산 지역 해수욕장을 가면 좋겠지만 거리가 멀고 교통 체증이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서울 근교에 위치한 인천지역의 해수욕장도 인기가 많습니다. 인천지역에는 강화와, 옹진군을 포함해서 20여 곳이 넘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이중 인천 공항 근처에는 을왕리, 왕산, 하나개해수욕장이 있고 강화도에는 동막, 민머루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이들 해수욕장은 7월 1일에 정식 개장을 합니다. 그리고 십리포, 장경리 해수욕장은 7월 9일에 개장하고 순차적으로 개장해서 8월 말까지 운영하게 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있다보니 파도가 치는 바닷가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낮은 하천을 끼고 있는 계곡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푸른 파도와 백사장이 있는 바닷가에서의 휴가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해수욕장에서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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