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계곡 추천 물놀이 당일치기 여행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여름휴가를 가장 많이 가는 기간입니다. 아이들의 학원도 이때 대부분 방학을 하고 도매를 하는 대형 시장들도 이 기간에 휴가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로는 바닷가와 계곡 주변입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시원한 그늘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이 좋을 거 같은데요. 오늘은 여름 휴가지로 좋은 서울 근교 계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진관사 계곡
진관사 계곡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방면의 북한산에 위치한 계곡입니다. 북한산의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비봉 능선에서 진관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입니다. 계곡을 따라서 경사가 급한 암반이 많이 있어 작은 폭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특히 도롱뇽, 산개구리 등 보호종이 관찰되는 지역으로 북한산성과 산림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서울 근교 계곡입니다. 진관사 계곡 대부분은 북한산국립공원 특별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제한됩니다. 다만, 진관사 무료주차장 아래 마실길 근린공원 근처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73
2. 관악산 삼막사 계곡
서울 근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계곡 중에 관악산 삼막사 계곡이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계곡인데 주변에 먹거리 시설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여름휴가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6-14
3. 양평 사나사 계곡
서울 근교 계곡 중에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이 바로 양평 사나사 계곡입니다. 10년 전에만 해도 아주 한적한 장소였는데 지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 되었습니다.
양평 사나사 계곡은 용문산 남서쪽 자락에 형성된 계곡입니다. 폭이 넓고 수량이 많아서 서울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입니다. 계곡 바로 근처에 민박집들이 있어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또한 숙박을 하지 않고 물놀이만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 양평 사나사 계곡입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4. 가평 도마치 계곡
가평 도마치 계곡은 경기도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있는 계곡입니다. 도마치라는 이름은 궁예가 왕건에게 패해서 도망친 고개라 해서 '도마치'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마치 계곡은 국망봉 정상에서 적목용소까지 이어지는 계곡입니다. 이곳은 암벽이 높고 폭포와 소가 어우러진 골짜기가 매우 깊은 곳입니다. 계곡에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단점은 주변에 유원지, 펜션, 음식점 등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백운계곡 국민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산책을 하고 이곳 도마치 계곡에서 시원하게 열을 식히면 좋은 코스가 되겠네요.
주소: 경기도 가평군 북면 조무락골길 132
5. 포천 백운계곡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을 뽑으라고 하면 바로 포천 백운계곡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계곡으로 광덕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서 형성된 장장 10km에 달하는 계곡입니다. 백운이라는 이름은 바로 백운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이곳은 막걸리와 갈비로 유명한 포천 일동과 이동과 인접한 지역으로 구리시와 퇴계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운계곡에서는 한탄강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단층 구조를 볼 수도 있는 지역입니다.
백운계곡에서 광덕 고개로 넘어가는 지역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오늘은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계곡 5곳을 알아봤습니다. 계곡이 깊고 크면 물이 많아서 좋겠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안전사고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너무 크고 깊은 계곡보다는 첨벙첨벙할 정도의 수량을 가진 계곡이 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계곡 물놀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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