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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빈대 퇴치법과 물린자국 사진,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내성이?

by 트윈레인보우 2023. 11. 7.

빈대 퇴치법과 물린자국 사진, 여행 숙소 확인 방법

 

지난 10월에 프랑스 지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빈대가 국내 인천의 찜질방에서 발견되면서 방역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곤충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가 인천의 한 찜질방의 매트와 바닥에서 빈대 성충과 새끼 빈대 여러 마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지하철에서도 빈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되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빈대 퇴치법과 함께 빈대 물린자국 사진이 퍼지고 있습니다. 

 

 

목차

    빈대 퇴치법

    빈대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해충으로 침대 밑이나 매트리스 틈새, 벽지 등과 같은 보이지 않는 장소에 서식합니다. 따라서 예전 속담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처럼 퇴치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방법을 이용하면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빈대가 있는지 확인

    가장 먼저 집이나 공동 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있는지 확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상, 침구류 등과 같은 틈새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빈대가 있는지 여부는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거나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와 같은 냄새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빈대가 발견되면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퇴치 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방제

    스팀을 이용한 고열을 빈대가 살고 있는 가구 틈이나 벽사이에 분사해서 방제를 시작합니다. 특히 카페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살충제 처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스팀 청소를 우선 시행합니다. 특히 벽과 이어진 카페트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청소기를 이용해서 빈대 알이나 성충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한 흡입력을 가진 청소기를 매트리스, 침대, 소파, 벽지 등의 모든 곳에 사용하고 청소가 끝나면 내용물을 밀폐된 봉투에 넣어 외부에 버립니다.

     

    그리고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오염이 의심되는 침대커버, 의류, 커튼 등을 5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건조시키면 방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학적 방제

    화학적 방제는 물리적 방제를 하고 난 후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빈대 서식처에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뿌려줍니다. 특히 침대, 가구, 벽지 틈새에는 반드시 살충제를 분사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다른 벌레나 곤충을 방제할 때 사용하는 가열 연막이나 연막탄 방식은 빈대 퇴치에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빈대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피레스로이드계 성분에 빈대가 내성을 보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빈대 퇴치 효과가 있는 살충제 정보는 질병관리청 빈대 관련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빈대 물린자국 사진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빈대에 의해서 전염되는 질병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피부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 사진을 보면 마치 습진과 같은 형태로 발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모기에 물린 것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빈대는 피를 빠는 협혈 해충인데 혈관을 잘 찾지 못해 보통 2~3곳을 연달아 물기 때문에 일렬 또는 원형 모양의 자국이 생긴다고 합니다. 

     

    빈대 물린자국은 물린 후 수 시간부터 10일까지 언제든지 증상이 피부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린자국은 작은 구멍만 보이기도 하고 자주색을 띄는 납작한 반점형태로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있는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고 부스럼 형태, 물집 형태로 변하기도 합니다. 

     

     

    여행 숙소에서 빈대 있는지 확인 하는 방법

     

     

    집에서 빈대를 확인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그나마 직접 할 수 있으니 안심이 됩니다. 문제는 여행 중 묵게 되는 숙소에서 빈대가 있는지 확인 하는 것입니다.

     

    빈대가 영어로 Bedbug라고 하는 것처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곳은 숙소의 침대 및 침구류입니다. 특히 매트리스 박음질 된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퍼와 침대 머리판 등도 상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빈대는 작은 틈새 부분에 숨어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릇을 보관하는 찬장이나 걸레받이 부분등의 모서리 부분, 카페트와 벽면이 닿는 부분도 빈대가 서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혈액과 같은 액체가 얼룩처럼 묻어 있다거나 1mm 내외의 하얀색 알이 발견되거나 배설물이 확인되면 즉시 숙소를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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