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위로 문자 조문 예절

부고 위로 문자 조문 예절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경사와 애사에 관한 연락을 접합니다. 결혼식과 같은 경사에 대한 소식을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고를 받았을 때는 진심으로 상주나 그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최대한 예의에 맞는 조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2년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가족장을 치르거나 하는 이유로 비대면 조문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비대면으로 조문을 할 경우에 필요한 부고 위로 문자 어떻게 보내는 것이 예의에 맞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고 위로 문자 조문 예절

부고 위로 문자 내용

최근에는 부고가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고 문자를 전문적으로 발송해 주는 대행업체를 통해서 많이 받는데요. 부고를 받았을 때 어떤 내용으로 위로 문자를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부고 위로 문자에는 크게 세 가지 내용이 포함되는 것이 좋습니다.

1.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

2. 남아 있는 상주와 그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

3. 사정으로 인해 대면 조문을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

부고 위로 문자 내용

먼저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문구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략하게라도 고인을 보내는 상주와 그 가족의 비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는 따뜻한 문구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어떠한 사정으로 부득이 비대면으로 조문을 하는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때 자신의 입장보다는 상주의 입장에서 너무 길지 않게 문구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부고 위로 문자 예시

부고 위로 문자는 보통은 가족의 종교에 따라서 사용하는 중요 단어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믿는 종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을 당한 유가족의 입장에서 종교를 파악해서 그에 맞게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주의 종교를 알지 못할 경우에는 종교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적인 내용의 위로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일반적인 부고 위로 문자 예시

일반적인 부고 위로 문자 예시

급작스럽게 비보를 접하고 애통한 마음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찾아뵙고 조문하지 못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독교 부고 위로 문자 예시

기독교 부고 위로 문자 예시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소망과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불교 부고 위로 문자 예시

삼가 조의를 표하며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빕니다.

 

위의 예시처럼 부고 위로 문자는 부고를 받고 가급적이면 장례기간 내에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장례기간에 보내지 못했다면 장례 후라도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것으로 애통한 마음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입장이 아니라 고인의 가족 입장에서 위로 문자를 보내고 너무 길지 않게 보내는 것도 확인 해야 합니다. 

조문 예절

그렇다면 직접 대면으로 조문을 하는 경우에 피해야 할 내용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1. 상주에게 '호상', '사실만큼 사셨다' 등의 말은 절대 삼가한다.
2. 항상 상주의 입장에서 조문한다. 특히 나의 종교적 관점에서 상주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3. 조문객이 많은 시간에는 짧게 조문하고 조문객이 없을 경우에는 가급적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 준다.
4. 휴대폰을 진동이나 무음으로 하고 현장에서는 가급적 통화를 피한다.
5. 음주를 과하게 하지 않고 큰소리로 말하거나 웃지 않는다.
6. 고인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 상주가 먼저 얘기하지 전에 자세히 묻지 않는다.
7. 부의금을 보낼 때 계좌를 모르는 경우에 가급적 제삼자를 통해서 확인한다.

위에 나오는 내용들은 대부분 한번쯤은 실수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특히 첫번째 언급된 '호상'에 대한 내용은 내 자신도 많이 언급했던 부분이라 반성이 됩니다. 주변에서 보기에 연세가 많아서 사망하신 경우에는 호상이라고 표한할 수 있을지 몰라도 고인을 보내는 가족의 입장에서는 애통하고 그리운 마음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많이 실수하는 것이 사망 경위에 대해서 묻는 것입니다. 궁금함이 생기겠지만 상주가 먼저 얘기를 하기 전까지는 자세히 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을 할 때 어떤 규칙이나 정해진 예법을 찾아서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남아 있는 가족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다독여 주는 것이 좋은 조문 예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