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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정책정보

MG손해보험 파산시 보험료 계약 보험금은 어떻게 될까?

by 트윈레인보우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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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파산시 보험료 계약 보험금은 어떻께 될까?

MG손해보험 파산시 보험료 계약 보험금은 어떻게 될까?
MG손해보험 파산시 보험료 계약 보험금은 어떻게 될까?

 

최근 뉴스에서 MG손해보험의 파산에 대한 소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 5년간 암보험을 MG손해보험에 넣고 있는터라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가 잘못될까 걱정이 큽니다.  오늘 MG손해보험 대표관리인으로부터 향수 일정에 대한 안내 사항이 도착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MG손해보험 파산시에 내 보험료와 계약 보험금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MG손해보험 파산 과정

 

MG손해보험은 2018년부터 경영개선권고와 명령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해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수차례 매각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무산되었고, 최근까지도 경영 정상화에 실패해 결국 2025년 5월 15일부터 신규 보험계약 체결이 정지되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기존 계약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와 금융당국, 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의 정리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약 151만 건, 개인 계약자만 121만 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많은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파산이나 청산 대신 ‘가교보험사’를 통한 계약이전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결정은 보험계약자 보호, 금융시장 안정, 보험산업 신뢰 유지라는 세 가지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보도참고) MG손보 영업 일부정지 및 향후 처리방안ff.hwpx.pdf
0.87MB


가교보험사란 무엇이며, MG손해보험 계약은 어떻게 이전되나

 

가교보험사는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하는 임시 보험사로, 신규 영업 없이 MG손보의 기존 보험계약만을 이전받아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MG손보의 모든 자산과 부채,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1차 이전됩니다.

 

이후 가교보험사는 5개 대형 손해보험사(DB, 메리츠, 삼성, KB, 현대)로의 최종 계약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1차 계약이전: MG손보의 보험계약이 조건 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됩니다.
  • 가교보험사 운영: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기존 MG손보 직원 일부를 채용해 계약 유지·관리를 담당합니다.
  • 최종 계약이전: 전산시스템 이전 등 준비가 끝나면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이 완료됩니다. 이때도 보험계약의 조건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이전 준비에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의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5개 손보사로의 최종 계약이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MG손해보험 계약자, 보험료, 보험금은 어떻게 보호되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험계약자 보호입니다. 정부는 MG손보 계약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기존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모든 조건이 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고, 이후 5개 손보사로도 동일하게 이전됩니다. 즉,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보장받을 보험금, 계약 만기 등은 전혀 변동이 없습니다.

계약이전 준비 기간 중에도 보험계약자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사고 접수, 보험금 청구, 보험료 납입 등 모든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교보험사 설립 전에는 MG손보가, 설립 후에는 가교보험사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영업점 위치, 연락처, 업무 절차 등도 그대로 유지되어 계약자 불편이 최소화됩니다.

 

또한, 보험계약자에게는 문자, 안내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충분한 안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만약 MG손보가 파산이나 청산을 선택했다면 보험금 지급이 중단되는 등 계약자 피해가 컸겠지만, 계약이전 방식을 통해 이런 위험은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임직원, 설계사,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영향과 대책

MG손해보험의 임직원, 전속설계사, 협력업체 등도 이번 정리 방안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가교보험사로의 계약이전이 이루어진 후 MG손보 법인은 청산절차를 밟게 되지만, 가교보험사는 계약 유지·관리를 위해 MG손보 직원 중 필수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전산 운영, 보험금 지급, 계약이전 준비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우선적으로 채용됩니다.

 

전속설계사에 대해서는 손해보험협회가 중심이 되어 5대 손보사 또는 희망하는 다른 손보사로의 이직을 적극 지원합니다. 이직을 희망하는 설계사는 모두 이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기존 MG손보 계약을 계속 관리하는 설계사에게는 수수료와 수당도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협력업체의 경우, 대부분 가교보험사와의 위탁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원할 경우 계약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이해관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리 절차가 진행됩니다.


향후 일정과 정부의 대응 계획

2025년 5월 15일부터 MG손보의 신규 영업이 정지되었으며, 5월 하순에는 가교보험사 설립과 운영을 위한 첫 공동경영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5년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의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5개 손보사로의 최종 계약이전이 목표입니다.

 

이전 준비기간 동안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MG손보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합니다. 계약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내와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보험계약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계약이전 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MG손해보험 파산과 계약자 보호의 의미

이번 MG손해보험 사태는 국내 보험산업의 신뢰와 계약자 보호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만약 MG손보가 파산이나 청산을 선택했다면, 보험계약자들은 보험금 지급 중단, 계약 해지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가교보험사-계약이전’이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계약자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은 국고가 아닌, 이미 보험사들이 적립해 놓은 예금자 보호기금으로 충당됩니다. 보험계약자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의 방침대로라면 계약자 권익은 100%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계약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이 금일 엠지손해보험 대표관리인이 언급한 향후 내용이며 금융위원회에서 5월 14일에 배포한 향후 처리방안입니다.  제발 아무 문제 없이 내 보험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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