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인 이유 또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탈모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40대 이상의 연령뿐만 아니라 30대 이전의 청년층에서도 탈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지자체에서는 MZ세대를 비롯한 탈모 질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미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탈모치료 지원사업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로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남성호르몬으로 인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탈모치료제를 처방받아 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탈모를 예방하는 샴푸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봐도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 상당하다고 보입니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 처방 받는 약제비는 3개월치 비용이 20만 원 정도라고 하니 값이 비싼 편이고 이로 인해서 경제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자체에서는 조례를 만들면서 지원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먼저 2월 16일 서울시에서는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 입법이 예고되었습니다. 서울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9세~39세 이하의 청년 중에서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 중에서 경구용 치료제를 구입한 경우 약제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성동구입니다.
성동구는 사업 시작일인 3월 2일 이전부터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성동구민에게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약제비를 지원합니다. 병원에서 진단서나 병명코드가 들어간 소견서와 처방전, 약제비계산서 등을 증빙하면 매월 15일에 신청자의 계좌로 입금해줄 예정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고 첫 번째 지원금은 4월 15일경 지급될 예정입니다.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본인이나 가족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성동구의 지원규모는 800명까지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시는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될 정도의 탈모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보령시는 2023년부터 보령시에 거주하는 만 49세 이하의 탈모치료비를 최대 200만원까지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조건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보령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49세 이하의 보령시민이고 병원에서 탈모진단을 받은 사람입니다. 신청년도 2년 이내에 지출한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중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탈모증 진단서, 약제비 영수증 등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됩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지난해 12월 30일에 청년 탈모지원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대구광역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 중에서 탈모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바우처 형태로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지자체별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탈모 지원 사업을 위한 조례가 발의되면서 형평성에 대한 문제와 포퓰리즘이라는 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탈모는 개인만의 질병이 아니고 학업이나 취업 결혼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적 질병으로 이해하고 지자체의 조례가 발의되고 있습니다. 특정 연령층을 위한 정책이다보니 반대 여론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자체별로 어떤 영향이 미칠지 궁금해집니다. 조례대로 시행된다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층들에게 다소 힘이 나는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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